사람들 얼굴의 중심부에 있는 코는 미관적으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비강 점막과 후각상피세포가 존재하여 특정 냄새를 맡거나 호흡을 담당하기에 코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 호흡을 하는 것은 외부로 부터 산소를 받아 뇌를 활성화시키고 몸 전체의 원활한 신진대사까지 이루어내기에 만일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만성 코막힘을 경험한다면 다양한 문제들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요. 실제로 코가 막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편두통와 인후통을 겪기도 하며 깊이 잠든 동안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생명에까지 지장이 가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문제가 됩니다.
또한 코대신 구강으로 호흡을 하게 되며 입이 금방 마르게 됨과 함께 주기적으로 양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심해져 일상 생활에서 곤란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기도 하며 집중력과 의욕이 저하되는 현상까지 발생하여 학업과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벼운 코막힘이라 치부하며 장시간 방치를 하게 될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각종 질병들을 몰고 올 수 있는 코질환은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코가 막히는 현상에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코막힘을 경험하는 분들의 무려 70퍼센트가 비중격만곡증을 앓고 계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연골과 뼈로 이루어진 비중격은 비강의 중심부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지지구조물로 코의 끝부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 지지대가 휘어져 만곡이 이루어진 상태를 칭하는 단어로 코막힘과 비염, 축농증 등의 각종 코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흔히 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명쾌한 해결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런 의미로 오늘은 비중격만곡증 수술 과정을 살펴볼까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경우에 교정술을 진행하게 되며 증상이나 만곡의 정도가 미비한 경우 비강점막 수축제를 경구복용하거나 생리식염수를 통한 비강분무 등의 약물적인 치료를 이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인 해결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중 통증이 있을 수 있어 비중격 점막부위에 국소마취를 시행한 후 점막을 박리하게 되며 연골 교차절개로 만곡 부분을 올바르게 잡아줍니다.
골부 부위는 연골과 분리가 이루어진 후 별도의 기구로 절제를 행하게 되는데 굽어진 연골 부분을 바르게 펴 정중앙의 선에 대어보면 연골의 길이가 늘어나 있어 골부와 겹쳐져 남는 연골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잉여 연골을 절제해낸 후 똑바르게 위치시키고 박리된 점막을 깔끔하게 봉합하여 수술을 마무리 짓게 된답니다. 코는 워낙 예민한 부위이기에 재작업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잦게 발생하기에 이후의 케어 역시 중요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생리식염수 등을 활용해 꾸준히 코를 세척해주어야하며 출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코를 과하게 세게 푸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은 당일에서 3일까지는 코보다 구강으로 호흡을 하며 약간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 두통을 호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사라지게 되며 3일정도 경과한 후에 거즈를 제거합니다. 그 이후로는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주어야 신속한 회복에 도움이 되며 첫주에는 이틀에서 삼일 간격 2~3회 내원을 권장드리고 있으며 2주차 부터는 일주일의 간격으로 3~4회 가량 추가적인 내원으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관리하셔야 합니다. 통상적인 기준에 맞춰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지만 개인에 따라 코의 상태와 회복력은 상이하게 다르기에 병원에서 꼼꼼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해결법을 면밀히 따져보고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진행해야합니다.
2019/11/06 - [분류 전체보기] - 비염 치료방법